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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제목 검사 및 진료 태만으로 폐렴을 정상으로 진단 검사 및 진료 태만으로 폐렴을 정상으로 진단
검사 및 진료 태만으로 폐렴을 정상으로 진단



강모 씨(68세)는 급성 뇌경색으로 진단돼 입원 치료를 받던중 고열이 나고 기침과 가슴 통증이 발생했다. 담당 의사는 증상 호소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설명하며 복부의 단순 방사선 촬영을 지시했다.

필름 판독 후 변비가 있다고 해 약물을 투여 받았으나 기침, 가래, 발열이 지속되고 호흡 곤란까지 발생됐다. 그러나 별 다른 처치가 이뤄지지 않아 뇌경색에 대한 한방 치료를 받기 위해 퇴원했다.

다음날 다른 병원에서 진료 받은 결과 뇌경색은 악화되지 않았으나 급성 폐렴이 발생된 것으로 진단되어 20여일 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강씨는 가슴 통증과 지속적인 기침·고열을 호소했으나 청진이나 촉진을 하지 않고 증상과 무관한 복부의 사진만 찍게 해 폐렴을 조기에 진단하지 못한 책임을 물었다.

담당 의사는 입원 기간이 짧고 환자의 증상을 완전히 파악하기 전에 자의로 퇴원해 폐렴을 진단하지 못했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답변

처리 결과

입원 당일 흉부 X-선에는 폐렴의 증상이 보이지 않았으나 3일 후 복부 X-선에서 폐렴의 증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이는 병원에서 복부 필름을 잘못 해독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또한 지속적인 환자의 증상 호소를 소홀히 여겨 폐렴을 조기에 진단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측에서 방사선 필름 판독 잘못과 진료 소홀의 책임을 인정하여 폐렴 치료에 소요된 경비 일체를 배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