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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제목 무릎관절 수술 환자의 병원 감염으로 인한 피해보상 가능 여부
무릎관절 수술 환자의 병원 감염으로 인한 피해보상 가능 여부

저희 어머니는 양측 무릎 관절이 약해져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당시 척추 마취를 하였으며 수술 후에도 허리통증이 심하여 허리에 무통 주사까지 맞게 되었습니다.

퇴원 1주일 후까지 허리가 계속 아파 다른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받아본 결과, 허리 경막외 농양이 심하여 염증으로 썩은 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상처의 균배양 검사로 메티실린저항포도상구균(MRSA)에 감염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병원 감염이라고 하는데 병원 감염에 대해 알고 싶고 이런 경우 병원 측에 피해보상을 요구할 수 있는지요?

답변

병원측이 충분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볼 수 없다면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우선 피해보상 여부에 대해 말씀드리면, 귀하의 어머니가 수술 이전에는 허리에 전혀 이상이 없었고, 수술 후에 고열이나 혈액검사에서 염증 소견 등이 있었는데도 병원 측에서 신속하게 균배양 검사를 실시하지 않아 원인균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면 병원 측에서 충분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볼 수 없으므로 병원 감염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병원 감염은 입원 당시 나타나지 않았음은 물론 잠복 상태도 아니었던 감염이 입원기간 중 혹은 퇴원 후에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의료 피해구제 건 중 병원 감염과 관련한 접수 건수는 1999년 단지 2건에 불과하던 것이 2000년에는 15건, 2001년에는 28건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주된 원인균으로는 메티실린저항포도상구균, 포도상구균, 녹농균 등입니다. 감염 유형은 수술 후 창상 감염이 73%를 차지하고 패혈증이 13%, 주사 및 침 부위의 피부감염이 11%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병원 감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의료기관과 의료인의 감염감시 및 예방, 관리업무를 철저히 수행해야 할 뿐만 아니라 입원 환자나 보호자들도 병원 감염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허락된 장소에서만 면회하며 손 씻기 등을 습관화해서 병원 감염 예방에 협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