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미래를 설계하는데 현재 기준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과거 보편적이고 도덕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이 지금과 맞지 않듯, 현재 수준이 미래 수준과 일치하지 않을 것입니다.

과학기술계, 이 중에서도 바이오메디컬 분야가 특히 그런데요.

생명을 다루는 연구분야인 만큼 엄격한 윤리기준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이오메디컬 연구 곳곳에서 규제에 막혀 전진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곤 하는데요.

하지만 바이오메디컬은 곧 다가오는 미래사회를 주도할 핵심이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이 간극을 현명하게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생명연장과 더 나은 건강한 삶은 우리 인간 유전자에 가장 깊게 새겨진 본능, 이에 대한 욕구는 과학기술 발전에 맞춰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바이오메티컬 연구에 사용되는 원숭이 / IBS 제공]

해냈다!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선정

대전시가 최근 국무총리 주재 규제특구위원회에서 제2차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고부가가치 바이오메디컬 관련 연구기설과 기업을 유치,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바이오유전자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입지를 마련했는데요.

대전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KAIST 등 바이오관련 연구기관이 있어 원천기술 확보에 유리하고, 또 300여 개에 이르는 바이오벤처기업이 있어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24년 신동·둔곡지구에 건립 예정인 유전자의약산업진흥센터 조감도]

대전시는 이번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선정에 따라 체외진단기 개발 지원을 시작으로 관련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에 힘쓸 방침인데요.

이번 선정으로 776명 고용창출과 1029억 원 상당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미래성장산업과(042-270-0350)으로 문의하세요.

[지난 7월 부산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린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요청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 청와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