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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행정

  • 제목 도시범죄예방(셉테드) 위해 4개 기관 뭉쳤다!
  • 담당부서 도시경관과
  • 작성일 2019-03-28

으슥한 골목에 같은 자동차 2대가 나란히 있습니다.

그런데 한 대는 유리창 하나가 깨진 상태입니다.

1주일이 지난 후 두 차량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됐습니다.

유리창 하나가 깨졌던 차는 다른 유리창도 모두 깨지고, 타이어는 터지고, 내부에는 온갖 쓰레기가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옆에 있던 차는 아무런 손상도 입지 않았습니다.

깨진 유리창 이론


이를 ‘깨진 유리창 이론’이라고 합니다.

미국 범죄학자 제임스 윌슨이 1982년 실험을 통해 밝혔습니다. 환경조건이 범죄심리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것인데요.

이 이론은 당시 범죄율이 급증하던 뉴욕시 환경프로젝트에 적용돼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하철과 골목의 어지러운 낙서를 지우는 것으로 시작해 거리에 꽃을 심고 깔끔한 환경을 조성했더니 사건사고가 급감한 것입니다.

이렇게 건전한 환경조성으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셉테드(CPTED)라고 합니다.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 예방 

안전한 도시환경조성 박차

대전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시교육청, 대전지방경찰청, 대전보호관찰소와 ‘범죄안전 도시환경조성(셉테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6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범죄안전 도시환경조성(셉테드) 업무협약’
[26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범죄안전 도시환경조성(셉테드) 업무협약’]


이날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셉테드 조성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기관 간 정보제공 및 협업체계 구축, 범죄예방을 위한 합동회의, 범죄예방 홍보활동, 학교주변 범죄예방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는데요.

대전시는 앞서 2017년 추진한 ‘도심으로 돌아온 등대’ 안전브랜드를 모델로 삼아 올해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데요.

‘도심으로 돌아온 등대’는 골목길 슬럼화 때문에 떠났던 사람들이 도심등대(셉테드)를 통해 어두운 거리를 밝히고 되돌아온다는 콘셉트로, 2017년 대화동 어린이공원에 시범 적용돼 범죄예방 효과를 거뒀습니다.

또 대전시는 지난 1월 대덕구 석봉동 신탄진네거리 굴다리에 셉테드 기범을 적용하는 등 도시 곳곳에서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탄진네거리 굴다리에 적용된 셉테드
[신탄진네거리 굴다리에 적용된 셉테드]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도시경관과(042-270-6432)로 문의하세요.

공공누리 제1유형

대전광역시가 창작한 "도시범죄예방(셉테드) 위해 4개 기관 뭉쳤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대전시 콜센터 "042 - 120"으로 문의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