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전역 앞에서 ‘640번’.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오랜 기간 대전과 옥천을 이어주던 시내버스노선입니다.

지금은 607번 시내버스가 그 역할을 하고 있지요.

옥천행 막차가 끊기면 삼삼오오 모여 대전역광장에서 택시를 타야 했었는데요.

[대전과 옥천을 잇는 관문역할을 하던 대전역]

이제 대전과 옥천을 철도로 연결, 늦은시간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충청권 메가시티 철도망 옥천연결 추진

국토교통부는 29일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습니다.

이 사업은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에 따라 신설되는 오정역에서 충북  옥천역까지 기존 경부선을 활용해 잇는 것인데요.

연장 20.1㎞, 사업비는 국비 294억 원 등 총 490억 원이 투입됩니다.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 건설사업]

사업이 완성되면 오정역에서 옥천역까지 15분(대전역~옥천역 12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요.

운행횟수도 하루 편도 46회로, 현행 무궁화호 18회를 포함하면 64회분에 이르러 18분에 한 편 꼴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옥천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에 따른 지역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인데요.

더불어 오정역은 계룡시에서 신탄진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와의 환승역, 대전도시철도 2호선을 연결하는 환승역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균형발전의 거점역할도 기대됩니다.

[오정역 위치]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설계에 착수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철도광역교통과(042-270-6063)으로 문의하세요.

[충청권 메가시티 철도망 연결 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