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자연을 느낄수 있는곳 한밭수목원
제목 | 수목원산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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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미숙 | ||
작성일 | 2020-04-02 | 조회수 | 1141 |
밑에 수목원 휴원을 다시 해야한다는 게시글을 보고 제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수목원을 휴원했을때나 다시 개방하려고 했을때 관계자들의 고민이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휴원할 때 야외시설인데 휴원까지는 안 해도 되지 않나 생각했었지만, 놀이터에서 많이 놀던 아이들을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었기에 이해했던 부분이었는데, 놀이터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거나 접촉하기 쉬운 곳은 폐쇄조치를 한 후 개방했기에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개방을 위해 힘써주신 분들과 수목원 방역을 위해 수고하시는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거의 날마다 수목원을 다니는 사람으로서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는 이유로 다시 휴원해야한다는 생각에 이해는 가지만, 의견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러다 정신병 걸릴 것 같아 수목원에 갔다’는 한 블로거의 글에 공감을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3월 20일 수목원을 다시 개방하고 주말에 갔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알고 왔나? 궁금했었는데, 그 전에도 수목원만 휴원했고, 광장이나 미술관 앞 잔디밭 등 야외는 막지 못했기에 계속 왔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에 다시 휴원을 한다고 해도 큰 의미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WHO권고사항을 참고하여 식약처와 의사협회에서 발표한 내용 중에 ‘혼잡하지 않은 야외나 개별공간에서 마스크착용이 필요하지 않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수목원에서 마냥 마스크를 벗고 돌아다녀도 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아니라 수목원 곳곳에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자는 안내문이 걸려있어 저도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고 있고, 제가 볼때는 마스크를 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저도 코로나 시국이 빨리 진정되기를 누구보다 바라고 있는 사람입니다. 코로나는 아직까지 최적화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인지라 예방책으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면역력을 기르려면 적절한 영양 공급, 수면, 스트레스 해소, 중간 강도의 운동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던데, 여기서 수목원의 개방은 스트레스 해소와 중간강도의 운동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권고사항(마스크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잘 지키면서 수목원에서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