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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합니다

자료마당Data's room

주요소장유물
문화재명 각전상량문
지정번호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60호
지정일 2016.05.30
지정분류 문화재자료 제60호
출처
작성일 2016-10-18 00:00:00.0
조회 832
첨부
상세정보

 

각전상량문은 조선시대 경복궁(景福宮)에 있는 각 전각(殿閣)의 상량문 등을 모아 필사한 책이다. 경복궁은 1395(태조 4)에 창건된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法宮)으로, 1592(선조 25)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어 오랜기간 터만 남아 있다가, 1865(고종 2)~1867(고종 4)에 재건되었다. 상량문(上樑文)이란 보통 집을 새로 짓거나 고친 내력, 공사일, 화재방지, 벽사, 기원 등을 적은 글을 말한다.

이 책에는 총 46건이 필사되어 있는데, 교태전(交泰殿 : 경복궁 왕비의 침전), 광화문(光化門 : 경복궁 남쪽의 정문), 강녕전(康寧殿 : 경복궁 내전의 왕의 침전) 등의 상량문부터 철종추상옥책문(哲宗追上玉冊文)까지 다양한 내용이다. 교태전 상량문은 김흥근(金興根, 1796~1870)이 짓고, 영평군(永平君) 이경응(李景應, 1828~1902)이 썼고, 광화문 상량문은 이유원(李裕元, 1814~1888)이 짓고, 신석희(申錫禧, 1808~1873)가 썼으며, 강녕전 상량문은 정원용(鄭元容, 1783~1873)이 짓고, 흥선대원군의 형인 흥인군(興寅君) 이최응(李最應, 1815~1882)이 쓴 것이 수록되었다.

이 책의 소장자는 1868년에 승정원(承政院) 승지(承旨)를 지낸 홍만섭(洪萬燮, 1820~?)으로 책의 내지 첫면에 소장자의 장서인(藏書印)이 찍혀 있다. 장서인은 남양후인(南陽後人)’, ‘홍만섭인(洪萬燮印)’, ‘경년사인(敬秊私印)’이라는 양각(陽刻)의 주문방인(朱文方印)이다. 제작시기는 1863~1870년 사이로 추정되며, 고종대에 재건한 경복궁의 각 전각 상량문을 집대성한 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안동김씨 김영한 님이 기탁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