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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소장유물
유적명 대동장승
위치 대전광역시 동구 대동(大洞)
시대
소유자
지정종별번호
출처
작성일 2005-03-06 00:00:00.0
조회 11841
첨부
상세정보 이곳의 선돌형 장승은 송석하 선생이 이미 1935년 1월 20일에 촬영한 바 있다.
이 사진은 “석남 민속유고 민속사진특별전도록(石南 民俗遣稿 民俗寫眞特別展圖錄)”에 수록되어 있다. 당시에는 나무장승 3기와 지하대장군(地下大將軍)이라고 새긴 선돌형 장승 1기, 그리고 솟대 1기까지 있었다.
근래에 이곳에 남아있던 것은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 지하대장군(地下大將軍)이라 각각 음각한 선돌형 장승 2기가 있었다. 천하대장군이 지하대장군보다는 높이와 폭에 있어서 조금 큰 선돌이다. 현재의 지하대장군이 그 당시에 촬영된 지하대장군인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 당시 길 건너편에 있었던 천하대장군[선돌 모습]을 언젠가 지하대장군과 나란히 모시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렇다면 사진의 지하대장군이 현재의 그것일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1988년도에 동구청에서는 송석하 선생의 사진 자료를 참조로 하여 길가에 있었던 장승 2기를 조금 안쪽으로[현재 대동노인당이 있는 곳] 옮기고, 아울러 화강암을 써서 장승을 복원하고 나무로 솟대까지 복원해 놓았다.
여기서도 음력 정월 대보름에 거리제를 모신다. 예전에는 자양동과 신안동의 마을 사람들까지 여기 와서 제를 모셨으나, 이즈음에는 대동노인회에서만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