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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야기

또 하나의 예쁜 숲 "국립대전숲체원에서 놀아요"

2019.12
  • 등록일 : 2019-11-28
  • 조회수 : 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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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가치를 느끼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도울 수 있는 산림휴양 및 교육·체험 공간인 국립대전숲체원이 지난 10월 유성구 성북동에 문을 열었다. 국립숲체원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산림교육전문시설로 현재 횡성, 칠곡, 청도, 장성 등 4곳에서 운영 중이며 대전숲체원은 충청권에서는 처음 조성됐다. 성북동 산1-13번지 일원 빈계산과 금수봉 사이 깊고 넓은 계곡에 조성된 국립대전숲체원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복권기금 녹색자금 2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것으로, 전체 부지면적 33㏊에 건축면적 2,996㎡ 규모다. 방동저수지를 지나 호젓한 시골길을 여유롭게 달리다보면 저 멀리 나무로 지어진 국립대전숲체원의 안내센터 및 대강당 건물이 보인다. 진입로를 따라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인 교육동과 제철 식재료로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이 들어선 ‘채움관’이 보인다. 그 옆으로는 단체형 숙소인 ‘새솔관’(16인실/5인실/2인실)이 단독 건물로 지어졌고 다양한 타입으로 설계된 개별형 숙소인 ‘나래마을’(10인실/5인실)이 숲속의 오두막집처럼 옹기종기 어깨를 맞대고 자리를 잡았다. 나래마을은 취사가 전면 금지되어 있어 별도의 주방시설은 없으며 세면도구는 각자 챙겨 와야 한다.
누구나 쉽게 숲길을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무장애 길(데크로드)은 채움관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올라가 다리를 지나 바로 숲길로 연결되는 것으로, 엘리베이터로 숲에 진입하는 전국 최초의 공간이다. 국립대전숲체원은 유아·어린이 대상의 숲 교육 전문 산림복지시설로 특화 조성된 곳으로, 주중에는 유아숲체험원 및 산림교육센터 중심으로 유아 및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주말 및 공휴일에는 가족 및 개별 이용객들이 산림휴양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대전시는 국립대전숲체원을 중심으로 성북동산림욕장과 방동저수지 등이 연계된 가칭 ‘산림휴양관광특구’가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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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교육프로그램 ※ 일반방문형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해야 한다.
청소년 산림교육 : 초·중·고교 학생 대상 진로체험, 오감체험, 숲해설
일반단체 산림교육 : 20인 이상 단체 및 일반 성인 대상. 팀빌딩, 트레킹 등 단체활동
녹색자금 숲체험교육 : 장애인, 노인, 저소득가정 등 사회적 약자 대상. 오감체험, 숲해설, 공예

숲속 가족캠프 : 가족을 대상으로 숲산책, 오감체험, 공동체 활동, 숲해설, 목공예
유아숲체험원 : 유아들을 위한 숲 체험 교육장으로, 지형을 살린 놀이시설을 기반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 놀며 숲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일반 방문형 프로그램(내년부터 운영될 예정) : 산림체조, 통나무명상 등 숲체원을 찾는 시민들이 상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설 계획 중

프로그램 체험료(1인 1시간 기준) : 개인 4,000원, 단체 3,500원
숙박비 : 5인 단체동 : 비수기·주중 6만4,000원~성수기·주말 8만2,000원
              5인 개별동 : 비수기·주중 7만 원~성수기·주말 9만 원
              10인 개별동 : 비수기·주중 15만 원~성수기·주말 17만 원
식사비(예약고객만 이용가능/조식 7:30~8:30, 중식 12:00~13:00, 석식 18:00~19:00) 만 13세 이상 7,000원, 36개월 이상~만 13세 미만 5,000원
찾아가는 길 : 41번 버스 탑승→성북1통 정류장 하차→도보이동 1.94㎞
문의 : 718-1501

허용주 사진 박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