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 걸그룹 ‘투티스’ ‘Come To 대전’ 발매
“대전을 함께 느껴요. 갑천을 함께 걸어요. 엑스포 한빛탑이 살아 숨쉬는 You&I 행복한 대전이죠. (이하 생략)”
대전의 가볼만한 명소 12선이 대중가요로 탄생했다. 대전에 둥지를 두고 전국을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EDM 걸그룹 ‘투티스’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해 4월 ‘Come To 대전’이라는 노래를 제작해 발매했다. 투티스는 “대전을 위해 대전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노랫말에 담아 부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감사하다.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어떤 역할이라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Come To 대전’은 투티스의 프로듀서이자 1990년대에 인기를 모았던 5인조 혼성그룹 ‘유턴’의 멤버였던 한규진 씨가 작사 작곡을 맡았다. 경쾌한 리듬의 팝 요소를 넣어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대중적인 멜로디로, 대전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투티스와 소속사인 (주)킹엔터프라이즈의 재능 기부로 탄생했다.
EDM 걸그룹 ‘투티스’는 패션모델 출신인 천송이 씨와 경호원 출신인 진아 씨 두 명이 지난 2018년 4월 결성한 댄스 트로트 그룹으로, 1집 ‘황홀한 댄스’와 2집 ‘훅 간다’에 이어 이번 3집 ‘Come To 대전’까지 싱글 3집을 발매했다. 대전과 충남북은 물론, 전국의 축제 및 행사장을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최근에는 대전에서 방송활동도 시작했다. 투티스는 ‘Come To 대전’의 뮤직비디오도 제작 중에 있다. 노랫말에 언급된 대전명소 12선을 직접 찾아 촬영했고 편집과정을 거쳐 곧 선보일 예정이다.
천송이 씨는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이렇다 할 로고송이 없는 것을 알고 아쉬웠던 참에 직접 제작해 불러보자는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 대전방문의 해 홍보를 위해 기획된 서울 홍대 버스킹 무대에서도 이 노래를 불렀다. 누구든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가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진아 씨는 “랩 하듯이 대전의 명소들을 쭉 이어 부르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연습하면서 새삼 대전에 갈만한 곳이 이렇게 많았나? 다른 데 멀리 가지 않고도 대전에서 놀만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대전방문의 해 기간 내에 모든 시민들이 다 부를 줄 알게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투티스는 1월 1일 식장산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에도 참석, 희망찬 새해를 맞으며 ‘Come To 대전’을 열창했다.
글 허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