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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보문산 대전여행 대표명소로 탈바꿈

2020.07
  • 등록일 : 2020-06-24
  • 조회수 : 116

시는 2025년까지 2,000억 원을 투입해 보문산을 대전여행의 대표명소로 가꿀 계획이다.


케이블카, 야외수영장 ‘푸푸랜드’, 놀이공원 ‘그린랜드’, 소풍, 수학여행, 숲길 데이트….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보문산에 관한 추억 한 자락씩은 있다. 다양한 추억만큼이나 보문산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도 각별하다. 시는 2025년까지 2,000억 원을 투입해 보문산을 대전여행의 대표명소로 가꿀 계획이다.


지난해 전문가, 시민, 시민단체 등으로 ‘보문산 활성화 민관공동위원회’를 구성한 시는 현장방문, 설문조사, 시민토론회 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보문산 도시여행 인프라 조성 계획’을 6월 15일 발표했다.


시는 보문산을 대전여행의 ‘대표 명소화’한다는 비전 아래 즐거움, 힐링‧행복, 전통문화, 주민참여의 4대 전략을 설정했다. 여기다 14개의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담아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즐거움’ 전략사업으로는 △보문산 전망대 조성 △‘전망대~오월드’ 연결 △오월드 시설현대화 사업 등이며 ‘힐링‧행복’에는 △대사동 ‘놀자 모험 숲’ 조성 △호동 자연친화형 가족파크 조성 △보물을 담은 ‘마음 숲길’ 사업 △대사지구 편의시설 확충 △무수동 치유의 숲 조성 등이다.


‘전통문화’ 전략사업으로는 △효 문화 뿌리마을(제2뿌리공원) 조성 △이사동 유교 전통 의례관 건립 △전통(한식)공원 조성 등이며 ‘주민참여’ 전략사업으로는 △대사지구 지역상권 활성화 △주민주도형 ‘보문산 대축제’ 추진 △생활관광 및 주민참여 프로그램 공모 등이다.


시는 특히 민관공동위원회가 제시한 ‘보문산 전망대 조성 사업’을 우선 시행하기 위해 올해 안에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제도적 기반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자원 간 연결 필요성 및 연결 수단 설치에 대해서는 사업추진을 전제로 내년에 실시할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거쳐 모노레일 또는 곤돌라 등 환경 및 경제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문산을 찾는 가족과 청소년의 관심을 끌 대사동 놀자 모험 숲, 보물을 담은 마음 숲 조성 등 시민 행복과 힐링을 위한 다양한 여행 콘텐츠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보문산은 시민들의 추억과 애정이 깃든 대전의 모산(母山)이며 중요한 관광자원”이라며 “앞으로 오월드, 뿌리공원 등 보문산의 고유 기능을 강화하고 잘 연계해 중부권 도시여행지로 새롭게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보문산 인프라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