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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이야기

“온통대전으로 컴백했어요”

2021.11
  • 등록일 : 2021-10-26
  • 조회수 : 761


’93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인 우주요정 꿈돌이가 대전시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홍보대사로 대전시민들을 만나게 됐다. 대전시는 930일 온통대전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통대전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파워유튜버 맛상무와 함께 꿈돌이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맛집 평가를 전문으로 현재 617,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맛상무(본명 김영길·48)는 대전을 기반으로 전국의 맛집을 돌며 옆집 삼촌이 대신 먹어주고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듯한편안하고 친근한 콘텐츠로 파워 유튜버에 올랐다. 꿈돌이는 지난해 카카오TV 마스코트 예술 종합학교 내 꿈은 라이언을 수석 졸업하면서 최근 시즌2 사업으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앞으로 맛상무와 꿈돌이는 온통대전 관련 영상과 인터넷, 지면 등 각종 홍보물 제작에 참여하며 온통대전 관련 온·오프라인 행사에도 동참하게 된다.

위촉식이 열렸던 930일 오랜만에 대전시청을 찾은 꿈돌이와 대화를 나눠봤다.

 


Q. 너의 소개를 부탁해.

안녕! 나는 감필라고라는 행성에서 온 아기우주요정 꿈돌이라고 해. 감필라고 행성은 주로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고, 두 개의 해가 있어. 하나는 파란색, 하나는 노란색이야. 이 두 해는 이곳 지구에서 보면 백조라는 여름철 별자리에 있어. 눈으로 보면 흰 별 하나지만 천체망원경으로 보면 파란별과 노란별 두 개의 별로 보이지. 나는 1993년 우주를 돌아다니던 중 지구의 한 도시 대전이라는 곳으로부터 도움 요청 메시지를 받아 우주선을 타고 달려왔어. 지구에 도착해보니 메시지를 보낸 곳이 바로 엑스포 한빛탑이더라고. 그리고 대전 엑스포를 도와달라는 한국인들의 요청으로 엑스포 마스코트가 되었고 데뷔와 동시에 대한민국 마스코트계의 슈퍼스타가 됐지. 엑스포 이후에도 계속 대전에 살았고, 지난해에 유성구 명예주민증을 받고 오늘 온통대전 홍보대사로 임명됐어.

 

Q. 그동안 어떻게 지냈니?

1993년도에는 내가 마스코트 계의 슈퍼스타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많은 어른이들이 나를 잊었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세상에 다시 나오기가 너무 두려웠지. 하지만 다시 용기를 내서 카카오 내 꿈은 라이언에 출연했고, 나를 기억하고 사랑하고 있었던 어른이들의 성원에 힘입어 최종 우승을 했어. 이모티콘과 굿즈까지 출시되면서 다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됐지. 전성기를 맞아 가장 먼저 한 일은 내가 처음 지구에 도착했을 때보다 20년이 훌쩍 지나버렸기 때문에 전직 슈퍼스타로서 최신 트렌드에 맞게 내 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거였어. 나의 과거와 현재의 변화된 모습이 궁금하다면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6층에 있는 꿀잼도시 대전홍보관을 방문하면 돼. 새로운 스타일의 나를 본뜬 대형조형물과 굿즈가 전시되어 있거든. 운이 좋다면 열심히 홍보 중인 나도 만나볼 수 있을 거야.

 

Q. 온통대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이 어때?

내가 열심히 사용하던 온통대전의 홍보대사로 맛상무님과 함께 위촉됐는데 코로나로 모두 힘든 이 시기에 대전시가 나를 잊지 않고 온통대전 브랜드를 대표할 수 있는 시민으로 인정해준 것 같아서 정말 감격스러워.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많은 대전시민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기대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어!

 

Q. 너도 온통대전을 사용하니? 온통대전을 사용하는 소비자로서, 온통대전의 어떤 점이 가장 맘에 드니?

당연히 사용하지! 대전에 살면서 온통대전을 쓰지 않는다는 건 대전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수많은 혜택을 놓치는 것과 같다고. 나는 그중에서도 특히 사용금액의 10%를 캐시백 해준다는 점이 가장 맘에 들어. 내가 만 원짜리 물건을 사면 1,000원을 되돌려 받고 다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거잖아. 내 친한 친구가 늘 하던 말이 있어, “땅을 파봐라. 10원 한 장 나오나.” 그런데 땅을 파지 않아도 1,000원을 그냥 되돌려준다니! 심지어 소비자뿐만 아니라 온통대전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해주면서 소상공인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니 너무 환상적이잖아. 이외에도 지역서점과 전통시장 추가 캐시백, 온통대전 배달플랫폼 배달비 무료 등 다양한 혜택도 맘에 들어. 이 많은 혜택을 아직 누리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롸잇나우 신청해!

 

Q. 온통대전 홍보대사로서 어떻게 활동할 계획이니?

가장 먼저 홍보대사답게 온통대전 카드에 귀여운 내 모습이 들어갈 예정이야. 지금의 온통대전 카드는 조금 심심하잖아? 귀엽고 깜찍한 내 모습에 반해 많은 사람이 온통대전 카드를 발급받도록 할 거라고~하하하! 그리고 라이브커머스, 온통세일, 유튜브 영상 등 온통대전 관련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에 참여해서 나의 맛깔 나는 입담을 통해 많은 대전시민들의 호응을 유도할 계획이지. 에헴! 또 온통대전 홈페이지와 어플, 배달플랫폼 등에는 항상 나 꿈돌이가 함께하니까 많은 관심 부탁해.

 

Q. 온통대전을 아직 모르거나, 사용하지 않는 대전 시민들도 있을 거야. 그들에게 메시지 좀 전해줘.

그냥 한마디로 말할게. 온통대전! 한 번도 안 쓴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쓴 사람은 없다! 한 번이라도 온통대전을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그 효용성과 편리함에서 벗어날 수 없을 거야. 나처럼 말이야. 가장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걸 잊지 말라고. 빨리 신청해.

 

Q. 즘 제2의 전성기를 맞았는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뭐니?

나는 대전을 알릴 수 있는 일에는 빠지지 않고 대전의 대표 마스코트로서 홍보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어.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와 환경오염이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 나는 두 번째 고향인 지구를 잃지 않기 위해 방역 도우미 활동을 하며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홍보 활동도 준비 중이야. 그리고 대전은 과학의 도시고 나는 대전 엑스포의 마스코트잖아? 그래서 대전시민들과 함께 과학을 공부하고 체험할 기회를 마련해 나가려고 해.

,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어른이 어린이들아, 요즘 많이 힘들지? 하지만 우리 용기를 내자. 내가 용기를 내서 다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었던 것처럼, 비 온 뒤 무지개가 피는 것처럼 용기를 내고 이겨내면 아주 멋진 삶의 순간이 다가올 거야. 그 순간을 위해 우리 모두 용기 내자! 우린 할 수 있어. 사랑해!


허용주 사진 최용성 윤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