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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대전 시내버스 34번 기사님을 칭찬하고 싶어요!!
  • 작성자 **
  • 작성일 2024-05-07
  • 조회수 53
어제(5월6일) 19시 35분경 버드네아파트 정류장에서 대둔산방향으로가는 34번 버스를 초등학생 딸과 탔습니다.
거리상으로는 짧은거리라 차를끌고가려 하였으나 버스가 타고 싶다는 딸의 요청으로 버스를 타게 되었어요.
버스가 도착해서 버스에 올라타는데 젊어 보이시는 기사님께서 반갑에 인사를 해주시더라구요.
그덕분에 쑥스럼이 많아서 인사를 잘 못 하는 저희딸도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더라구요.
한편으로 반갑에 인사해주시는 기사님이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어디 앉을지 찾다가 자리를 잡고 앉으니 그때서야 출발하시는 기사님..
제가 기억하는 버스는 탑승이 끝나면 바로 출발하는 버스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탑승한 기사님은 저희가 자리를 잡고 앉고나서야 출발을 하시더라구요.
초등딸이 있어서 더 신경 써주시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오우~ 기사님 센스가 있으시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버스 자주 타지는 않지만 이렇게 배려깊은 기사님 버스를 탄건 처음이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한분한분 손님들이 타시는걸 보고 조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른 손님들 역시도 자리에 앉고나서야 출발을 하시더라구요.
기사님께서 탑승하시는 손님들께 한명한명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도 다 해주시고 얼핏 봤을때 젊어보이셨는데,
정말 괜찮은 기사님같다 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도착지가 거의 다와서 내리려고 벨을 누르고 생각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버스앞쪽에서 기사님의 말씀하시더라구요.
"위험하니까 정류장에 멈추면 일어나주세요" 라며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더라구요.
그얘기듣고 또한번 정말 괜찮은 기사님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정말 승객들의 안전을 항상 신경쓰시면서 운전 하시는구나.
앞만보고 운전만 하시는 줄 알았는데 버스안의 상황을 계속 살피시면서 승객들의 안전을 항상 살피는 기사님이셨던 거네요.
이런 기사님들만 계시다면 버스타고 다니는 승객들이 참 기분 좋게 버스를 탈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오랜만에 버스를 탔는데 함께탄 초등학생 딸에게 버스타는 방법과 버스가 멈추기전에는 자리에서 일어나면 안된다라는 안전교육까지
기사님 덕분에 덤으로 해줄수있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릴때도 "안녕히가세요"라고 인사해주시는데 정말 기분 좋게 버스를 이용해서 칭찬글을 올려봅니다.
젊은보이는 기사님이셨는데 이렇게라도 꼭 칭찬글을 전달해주고 싶습니다.
기사님 덕분에 목적지까지 얼마 안되는 시간이지만 안전하게 갈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운전도 너무 잘해주셔서 아주 편하게 잘 갔습니다!!
기사님 칭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