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홍도과선교를 철거하고 홍도지하차도를 건설하는 사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대전시는 26일 동구 홍도동에서 ‘홍도육교 개량(지하화) 공사’기공식을 열고 철거를 시작했는데요. 홍도지하차도는 2019년 말 완공 예정입니다.

[26일 동구 홍도동에서 열린 ‘홍도육교 개량(지하화) 공사’ 기공식]

2019년 홍도지하차도로 재탄생

1984년 도시를 가로지르는 경부선을 통과하기 위해 지어진 홍도과선교.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시설노후에 따른 위험도 증가, 고가도로 특성상 소음과다, 차로협소에 따른 상습정체 등으로 철거가 불가피했는데요.

이에 따라 대전시는 2008년부터 한국철도시설공간과 협의를 시작, 공사구간을 분담해 지하차도를 건설키로 했습니다.

홍도지하차도가 완성되면 기존 홍도과선교의 왕복 4차로가 6~8차로로 확장돼 상습정체가 크게 완화되고요.

아울러 동-서 소통 확대로 도시 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홍도지하차도가 완성되면 사고위험 감소는 물론 상습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이라며 “공사기간 소음과 우회도로 이용에 따른 불편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26일 동구 홍도동에서 열린 ‘홍도육교 개량(지하화) 공사’ 기공식]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건설관리본부(042-270-8772)로 문의하세요.

- 홍도과선교 철거 우회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