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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문화

  • 제목 여름철 감염병 예방
  • 담당부서 보건정책과
  • 작성일 2017-07-12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철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특히, 어패류를 통해 감염되는 비브리오패혈증, 냉방장치로 감염되는 레지오넬라증 등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시기인데요.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건강한 여름을 보내세요.

냉방기로 감염되는 레지오넬라증

레지오넬라증은 병원성 레지오넬라균(Legionella species)으로 인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여름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제3군 법정감염병입니다.

레지오넬라균은 대형건물 냉각탑, 온수시스템, 수도꼭지 등 급수시스템의 오염된 물에서 번식하다가 수온이 25∼45℃가 되면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데요.

주요 증상은 권태, 두통, 고열, 오한, 마른기침, 복통 등이 나타나고, 특히,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기능이 낮은 사람에게 잘 감염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레지오넬라증 발병 현황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려면 냉각탑, 급수시설, 목욕탕수 등 급수시스템의 소독과 청소가 필수입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관내 쇼핑센터, 병원, 목욕탕과 대형건물 등 175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레지오넬라균 조사를 진행 중인데요.

현재까지 검사한 137개 시설 중 9곳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됨에 따라 소독 및 재검사를 조치했습니다.

덜 익힌 어폐류, 비브리오패혈증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50%에 달해 여름철 감염병 중에서도 위험군에 속하는데요.

수온이 높은 7~9월에 발생빈도가 가장 높습니다.

감염은 주로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을 때 발생하고, 일부 상처가 있는 사람이 바닷물과 접촉할 때 피부를 통해 발병하기도 하는데요.

1~2일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러운 오한, 발열, 설사, 복통, 구토, 피부병변 등을 수반하고, 알코올중독, 만성 간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치사율이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브리오폐혈증 원인으로 꼽히는 어폐류
[비브리오폐혈증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어폐류]


예방을 위해서는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서 먹는 것이 중요하고요.

어패류 보관은 영하 5℃ 이하에서, 조리는 85℃ 이상 가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울러 어패류를 요리한 칼과 도마 등에 의해 다른 음식물로 오염될 수 있어 위생관리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이 의심될 경우 즉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룔를 받고, 의심환자를 진료한 병원은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주세요.


비브리오폐혈증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 일상 생활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는다.

󰊲 어패류 관리 및 조리

어패류는 5이하로 저온 보관한다.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한다

*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이상 더 요리해야 함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날 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어패류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한다.


공공누리 제1유형

대전광역시가 창작한 "여름철 감염병 예방" 저작물은 "공공누리 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대전시 콜센터 "042 - 120"으로 문의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