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전에서 가장 혼잡한 교차로는 궁동네거리,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는 한밭대로였습니다.

최근 대전시는 지난해동안 우리시의 주요 도로와 교차로의 교통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관내 23개 주요 도로 중 한밭대로가 하루 평균 8만 642대가 통과하며 가장 많은 교통량을 기록했고요. 반면 문지로는 1만 2,751대로 가장 적은 도로에 올랐습니다.

또 오후 6~7시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교차로는 궁동네거리로, 한 시간 동안 1만 3,856대가 통과했고요. 가장 적은 교차로는 문지삼거리가 같은 시간 2,228대에 불과했습니다.

평균속도는 어떨까요?

우리시에서 평균 통행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유성대로(30.3㎞/h), 가장 더딘 곳은 보문로(18.3㎞/h)가 차지했습니다.

다음은 인접도시와 연결되는 도로의 교통량입니다.

가장 많은 차량이 진출입하는 곳은 세종시와 연결하는 조치원길로 조사됐는데요. 하루 평균 유입 4만 386대, 유출 4만 736대를 기록했고요.

가장 적은 도로는 대청호길로 하루 평균 유입 2,673대, 유출 2,803대로 조사됐습니다.

 
[대전과 세종시를 연결하는 조치원로]

또 고속도로의 경우는 대전IC가 하루 평균 유입 2만 8,146대, 유출 2만 6,336대로 가장 많았고요.

가장 적은 곳은 남대전IC로, 하루 평균 유입 7,182대, 유출 6,671대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우리시 교통량은 전년대비 1.73% 감소했고요. 주요교차로 교통량은 0.33% 감소, 시내 도로 통행속도는 2.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대전시는 매년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활용해 관내 23개 주요간선도로 및 53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현황을 조사해 교통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