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4조 원에 이르는 대전시 예산, 과연 어디어디에 쓰일까요?

항상 부족한 예산이지만, 쪼개고 쪼개서 시민을 위해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려고 애쓰고 있는데요.

여기에 시민 여러분의 의견이 반영된다면 더욱 더 가치 높은 예산이 될 것입니다.

대전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예산 편성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제6기 예산참여주민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습니다.

[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기 예산참여주민위원회’ 위촉식]

이번에 위촉한 6기 위원회는 교수, 전문가, 시민단체,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계층 70명으로 구성됐는데요.

특히, 사회취약계층, 장애인, 청년을 우선 배정해 약자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임기는 오는 11일부터 2년입니다.

이날 위촉식을 마친 위원들은 위원장,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7개 분과를 구성하는 등 활동을 위한 조직구성을 마쳤는데요.

이들은 앞으로 예산편성 시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시민 제안사업 발굴, 예산관련 설문조사 진행 및 시민공청회 개최, 예산학교 운영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모아 대전시 재정운영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제6기 예산참여주민위원회 구성원]

한편, 예산참여주민위원회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시민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고 투명한 지방재정 운영을 위해 대전시가 2007년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시작한 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