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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문화

  • 제목 사용후핵연료 연구개발 시민안전 대책 촉구
  • 담당부서 안전정책과
  • 작성일 2018-05-02

대전시가 과학기술정통부(이하 과기부)에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에서 수행하는 사용후핵연로 처리기술 연구개발과 관련해 시민안전과 환경보전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촉구는 최근 과기부가 원자력연이 수행하는 사용후핵연료 처리기술 연구를 2020년까지 지원키로 결정했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사용후핵연료 처리기술은 무엇이고, 우리시는 왜 이에 따른 시민안전을 우려하는 것일까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이후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좌)과 태평양(우)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이후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좌)과 태평양(우)]


도심 속 고농도방사능 물질

우리나라는 현재 전체 발전량의 약 30%를 원자력발전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원자력발전의 원료인 우라늄 매장량인데요. 현재 기술로는 지구에 매장된 사용가능 우라늄이 앞으로 40년 전후에 고갈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원전 운영국은 이를 극복할 대안으로 한 번 사용한 우라늄을 재처리해 다시 발전하는 방법을 연구 중인데요.

파이로프로세싱과 소듐냉각고속로가 핵심이 이 연구는 사용후핵연료에서 고독성 방사능물질을 분리하고 재 농축해 다시 발전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방사성폐기물


시민안전 담보가 최우선

원자력연은 대전의 도심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파이로프로세싱 연구는 고농도방사능폐기물로 진행되는데요.

원자력연은 이 연구를 위해 경북 울진 등의 원전에서 태우고 남은 고농도방사능폐기물을 반입합니다.

방사능폐기물이란 사람과 멀리 이격시키는 게 정책의 기본입니다.

그런데 대전에는 연구를 이유로 지구상 최고 수준의 방사능폐기물이 거꾸러 도심 한복판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지요.

지금까지 타 지역에서 대전으로 들어온 고준위폐기물만 4톤, 중저준위 폐기물은 무려 3만 드럼이나 됩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파이로프로세싱 연구의 진행과정 중 어떤 위험이 발현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대전시는 원자력연이 이 같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시민안전과 환경보전에 대한 대책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전시의 지속적인 요청 끝에 지난해 12월 원자력연 보관 중저준위폐기물의 경주 방폐장 이송이 시작됐다
[대전시의 지속적인 요청 끝에 지난해 12월 원자력연 보관 중저준위폐기물의 경주 방폐장 이송이 시작됐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안전정책과(042-270-6022)로 문의하세요.

공공누리 제1유형

대전광역시가 창작한 "사용후핵연료 연구개발 시민안전 대책 촉구" 저작물은 "공공누리 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대전시 콜센터 042 - 120 으로 문의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