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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1002번 이성열 기사님 칭찬합니다
  • 작성자 신**
  • 작성일 2019-07-21
  • 조회수 483
이성열 기사님을 칭찬합니다.
지난 금요일(19일) 108번 버스를 타고 충남대 도서관에서 내렸습니다. 근데 내리자 마자 핸드폰을 놓고 내렸다는걸 알았습니다.
늦은 시간(오후 11시 20분)이긴 했지만, 평소 108번 버스가 충남대학교 종점에서 서 있다가 차고지에 들어가겠거니 라는 생각에 고개를 넘어 충남대학교 농대 종점으로 뛰어갔습니다. 그런데 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버스는 없었습니다. 퇴근을 위해 차고지로 떠난 것 같더라구요.

막막한 마음에 혹시 다음 108번 버스가 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1002번 버스가 들어오고, 이성열 기사님께서 잠시 쉬고 계신걸 봤습니다.
기사님께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핸드폰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여쭸더니, 선뜻 이곳 저곳 전화를 돌려주셔서 108번 버스가 어느 회사 버스인지를 알아봐 주신 후, 저를 태우고 대화동 차고지까지 데려다 주셔, 무사히 핸드폰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대화동 차고지 인근에서 내릴 때에도 늦은 시간인데 택시비는 있냐는 등의 걱정을 해주셔서, 정말 따뜻한 마음씨의 기사님이라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1002번 이성열 기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