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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704번 운전기사님 칭찬합니다.
  • 작성자 **
  • 작성일 2020-07-12
  • 조회수 289
7월11일 낮 1시10~20분 충남대학교에서 대덕대 가는 방향 한일버스 704번 안경쓰셨던 운전기사님 칭찬합니다. .다리가 불편하신 할아버지가 타셨고, 힘들게 낡은 지갑 꺼내셔서 교통카드 찍으시는데
''잔액이 부족합니다'' 나왔어요.그소리에 잉? 하고 보는데 할아버지는 귀가 안좋으신지 못들으신건지 그냥 자리에 앉으셨어요.
순간 저 운전기사님이할아버지 돈내세요.
하면 내가 내드릴까? 하며 머릿속에 천원짜리가있던가 ..하고 있는데 버스운전기사님이
아무말씀도 없이 그냥 버스출발~하셨어요.
할아버지가 앞문 바로 그자리에 앉으셔서
기사님께 이거 ㅇㅇ가지요?
물으니까 고개를 끄덕이시고 대답해주셨는데
그걸 보는데 왜 울컥 하고 눈물이 찡나던지..ㅠ ㅠ
코로나땜에 지쳐선지.. ㅠ ㅠ

704번 운전기사님 덕분에 마음이
훈훈했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기사님 버스비 안받았다고 버스회사 사장님한테 안좋은 소리 들으시는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