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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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내년부터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에게 교육비를 지원키로 결정했습니다.

[대전시 관내 유치원 현황(2022)]

유아 무상교육 실현 한걸음

대전시가 내년 3월부터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에게 매달 각각 13만 원과 9만 원을 지급합니다.

대전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시교육청과 교육행정협의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는데요.

[17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시-교육청 교육행정협의회]

이날 협의회에서 결정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 

▲무상급식 단가 인상 

▲대전체육발전을 위한 첨단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등

이에 따라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내년에 만 3~5세 아동 2만 3,300여 명에게 총 269억 원 규모 유아교육비를 지원하는데요.

우선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아동 1만 4,800명에게 매달 표준 유아교육비 13만 원을 지원하고요.

이에 대한 소요 예산 192억 4,000만 원은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이 각각 50%씩 분담하는데요.

지원방법은 대전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에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표준유아교육비 지급 기준]

반면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은 교육관할에 따라 대상 8,518명에게 월 9만 원씩, 총 76억 7,000만 원을 전액 시비로 지원합니다.

또 이날 협의회에서 내년 무상급식 단가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학생들에게 보다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는데요.

올해보다 학생 1인당 평균 9.6% 인상됨에 따라 내년부터 초등학생은 300원 이상된 3,800원, 중학생은 500원 인상된 4,800원, 고등학생은 400원 인상된 5,000원으로 책정됩니다.

[급식실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학생들(자료사진)]

아울러 대전시는 대전체육중고 복합체육관 건립을 위해 총사업비의 30%인 72억 원을 지원키로 했고요.

이밖에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이날 협의회에서 청소년 자유공간 설치, 자살예방 및 사후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 2023년도 법정전입금 세출예산 편성 등 14건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아 무상교육 실현으로 차별 없는 교육을 받을 권리와 보편적 교육복지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우리시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7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시-교육청 교육행정협의회에서 발언하는 이장우 대전시장]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교육도서관과(042-270-0851)로 문의하세요.

[17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시-교육청 교육행정협의회 참석자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