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 고발 및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습니다!”

대전시는 6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갖고 역학조사 방해와 집합금지명령 위반 대응조치를 설명했습니다. 

이날 브리핑을 한 서철모 대전시행정부시장은 “우리시는 지난 23일부터 예배, 미사, 법회 등 종교활동을 비대면만 허용하고, 소모임 종교활동은 금지토록 행정조치를 발령했다”며 “금일 일제검검 결과 8곳에 대면예배를 확인, 위반사항을 고발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아울러 “현재까지 허위진술 등 역학조사 방해혐의로 3명을 고발했고, 순복음대전우리교회 관련자 3명도 고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서철모 대전시행정부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확진판정 등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날 브리핑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6일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대응조치를 브리핑하는 서철모 대전시행정부시장]

6일 서철모 대전시행정부시장 브리핑 전문

우리시 코로나19 관련 주요사항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발생현황입니다.
어제 발생한 확진자 4명입니다.
290번 확진자는 8월 20일 확진된 대전 186번의 접촉자로, 8월 15일 충남 공주시 반포 소재 한 식당에서 접촉한 걸로 공주시에서 9월 4일 통보받아 어제 검사하여 확진되었습니다.
당일 동 식당에서 식사한 사람들이 다수 있었고, 이들에 대해 신용카드를 조회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291번 확진자는 9월 3일 중수본에서 2차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로 통보함에 따라 검사하여 확진되었습니다.
292번, 293번 확진자는 서울 강서구 확진자(#225)의 접촉자인 대전 287번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현재 우리 시 확진자 수는 총 293명입니다.

둘째, 수도권 교인 원정 소모임 관련 사항입니다.
지난 9월 3일(목)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안전신문고에 “서울에서 교회 모임이 안 되니까 대전에서 40명 정도가 소모임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확인 결과 예배적 성격의 모임은 아니었고,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 부총회장 정견 발표 영상 촬영을 위해 일산과 부산에서 후보자와 촬영팀 포함 총 39명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를 안전신문고에 제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참석자 명단은 확보 중이며 방역수칙은 준수한 것으로 보이지만,  더욱 자세한 것은 CCTV 등 추가적인 확인을 거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셋째, 종교시설 대면예배 금지 행정조치 이행실태 관련 사항입니다.
우리시는 8월 23일(일) 0시부터 예배⋅미사⋅법회 등 종교활동에 대하여 비대면 정규예배만 허용하고, 수련회⋅단체식사⋅구역예배 등 소모임 종교활동은 전면 금지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지역 종교시설 2,705개소에 대하여 대면 예배 등 행정조치 이행여부에 대하여 강력하게 점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우리 지역 종교시설 607개소에 대하여 시⋅구 합동으로 일제 점검한 결과 8개소에 대하여 대면예배 사실 등을 확인하였고, 상습적⋅의도적인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할 예정입니다.

넷째, 방역위반 고발 등 강력대응 사항입니다.
우리시는 행정조치 위반 뿐만 아니라, 감염병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하여, 고발 및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허위진술 등 역학조사 방해 혐의로 3명을 고발 조치하였고, 순복음대전우리교회 관련자 3명에 대해서는 고발장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고발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자가격리 위반자 5명도 고발조치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께 당부드립니다.
최근 우리 지역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가 코로나19의 확산과 방지의 중요한 분수령입니다.
시민여러분께서는 필수적인 경제활동 이외에 사적 모임 등 모든 외부활동을 자제해 주시기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특히 지금까지도 잘 지켜오셨듯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실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고, 밀집·밀폐·밀접 3밀 장소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연일 코로나19 일선에서 방역에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방역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6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 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