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앞으로 2주가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어려움이 있어도 우리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4일 오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저지와 총력대응과 함께 감염병 대응 매뉴얼 수립을 당부했습니다.

[4일 오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월 확대간부회의]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와 자치구, 유관기관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어 시민이 안심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사태를 맞아 재난대응 매뉴얼과 별도로 감염병 대응체계를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대전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2020년 2월 3일 16시 기준)-

의사환자 : 후베이성*(우한시 포함)을 다녀온 후 14일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이 나타난 자
유증상자 : 중국 후베이성 이외의 지역을 다녀온 후 14일이내 폐렴증상이 있는자
의심신고 : 중국을 다녀온후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어 1339 또는 보건소에 신고된 자

특히 “감염병은 노인층 등 취약계층에 더욱 위협적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구체적 지원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아울러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와 운영자에게 세정제와 마스크 지원을 위한 예산 집행 등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판단하고 대처하라”고 지시했고요.

이와 함께 “이런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기업인은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수시 간담회를 갖고 필요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4월 총선을 앞두고 시책이 각 정당 공약과 연계되도록 사업계획 수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는데요.

이에 대해 “시기적으로 총선 전까지가 내년도 우리시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을 확보할 중요한 시기”라며 “시책을 체계화 할 수 있도록 핵심사업을 정리하고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고요.

아울러 “시책이 본격화됨에 따라 예상되는 갈등관리 목록을 내달까지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책임자를 분명히 해 성과평과로 이어지도록 준비하라”고 강조했습니다.

[4일 오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당부사항을 전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이밖에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선거철 공직자 정치적 중립 철저 등 현안을 살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