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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행정

  • 제목 범죄예방 안전도시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 담당부서 도시경관과 / 안전정책과
  • 작성일 2021-03-26

감시, 검거, 처벌 등 범죄에 대응하는 법률적 조치는 일단 범죄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애초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막는 것이 중요한 것인데요.

학자들은 범죄를 예방하는 방법 중 ‘환경과 분위기’의 중요성을 우선적으로 꼽습니다.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으슥한 골목에 색과 다자인이 똑같은 자동차 두 대가 주차돼 있습니다.

차이라면 한 대는 단지 유리창 하나가 깨져있을 뿐입니다.


환경과 범죄예방 상관관계를 입증한 깨진 유리창 이론
[환경과 범죄예방 상관관계를 입증한 깨진 유리창 이론]


하지만 1주일 후 그 차이는 극명합니다.

멀쩡한 차는 아무도 손대지 않았지만, 유리창 하나 깨진 차는 문짝과 모든 유리창이 파손됐고, 오디오와 주요 부품이 사라졌고, 실내에 오물이 가득했습니다.

이는 미국 뉴욕에서 실제로 있었던 실험으로, 깨진 유리창 이론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범죄예방 도시만들기 프로젝트

대전시가 추진 중인 범죄예방 도시환경 만들기 프로젝트 ‘도심으로 돌아온 등대’.

올해는 동구 자양동과 중구 목동을 환하게 바꾸겠습니다.

‘도심으로 돌아온 등대’ 사업은 대전시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를 적용해 매년 실시 중인데요.


범죄예방 도시만들기 셉테드 활동
[범죄예방 도시만들기 셉테드 활동]


올해 대상지는 지난 2월 자치구로부터 신청 받은 곳 중 전문가 심사와 현장확인을 거쳐 선정됐습니다.

동구 자양동은 우송대 일원이 좁은 골목길, 노후 건물과 주차장, 건물 사이 협소공간 및 사각지대가 많아 보행 중 불안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요.

중구 목동은 목중로 70번길 죽말경로당 일원 노후 주택지대를 범죄분석예측 시스템 지리적 프로파일링(GeoPros)으로 분석한 결과 조도 등 생활범죄 발생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이달 중 실시설계를 시작, 오늘 8월까지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을 적용한 사업을 완성할 방침입니다.


신탄진네거리 굴다리에 적용된 셉테드
[신탄진네거리 굴다리에 적용된 셉테드]


안심마을 5개 사업 지원

아울러 대전시는 마을 안전위험 요소를 주민 스스로 찾아 해결하는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합니다.

사업 대상지는 동구 용전동, 중구 석교동, 서구 내동, 대덕구 회덕동과 법1동 등 5곳인데요.

이곳에는 조도 개선과 보안등 설치 등 안전취약 환경개선 사업이 진행됩니다.

각 마을별 사업을 보면 동구 용전동 대전문학관과 회덕동 굴다리길, 조차장역 철길 산책로 일대에 야간 보행안전을 위한 조명이 설치되고요.


안심조명이 설치될 회덕동 굴다리길
[안심조명이 설치될 회덕동 굴다리길]


중구 석교동은 어두운 골목길에 보안등 설치와 화재취약가구 소화기 및 화재경보기 지원도 병행합니다.

또 서구 내동은 어린이보호구역 안전펜스 개선, 범죄취약지역 보안등 정비 및 태양광 센서등이 설치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도시경관과(042-270-6432) 또는 안전정책과(042-270-4942)로 문의하세요.

공공누리 제1유형

대전광역시가 창작한 "범죄예방 안전도시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 담당부서 : 대변인 (2024-04-26)
  • 문의전화 : 042-270-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