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검은 선들이 휘갈겨진듯한데  자세히 보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그 모습이 다 다른데 자세히 보면 마치 무언가를 향한 하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한 명 한 명을 자세히 보면 검은 동작만 있음에도 각각의 표정이 느껴집니다.

대전방문의 해를 빛낼 대전예술브랜드 프로젝트!

대전시립무용단 정기공연 ‘군상(群像)’이 31일부터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릅니다.

이번 공연은 현대미술 거장 고암 이응노 화백의 예술정신을 현대적 창작 안무로 표현해 주목 받고 있는데요.

특히 2차원적 그림을 미술, 음악, 무용, 영상 등이 융합해 3차원적 무대로 확장시켜 공존하는 군상 그 자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고암은 광폭한 이데올로기와 치졸한 정쟁의 겁박을 옥중에서도 과감히 맞서며 민족 자긍심과 예술적 자존감을 세계 속에 높인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는 자신의 것을 지키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며 정체성을 이어 온 우리의 삶과 감정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무용단(042-270-8353)으로 문의하세요.

[대전시립무용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