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28일 대전에 많은 비가 내려 주택과 농지가 침수되고 주요 지하차도 통행이 차단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지역 최고 강수량이 271㎜(유성구, 26~28일)를 기록하며 이날 오전 5시 20분에 호우경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는 긴급 재난관리시스템을 가동,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긴급대응반을 투입해 즉시 복구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날 집계된 피해상황(오후 4시 기준 )은 주택과 건물 43채, 도로 41곳, 경작지 22곳 등 총 172건에 이릅니다.

[28일 폭우로 파손된 비닐하우스를 살펴보는 허태정 대전시장]

긴급대응반은 가용 수중펌프를 총동원해 침수구역 배수작업을 실시하고, 수재민 구호 등 피해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당초 예정된 시정브리핑을 연기하고 피해 현장을 찾아다니며 상황을 파악하고 수재민을 위로하는 등 분주한 발걸음을 이어갔는데요.

특히, 전민동 상습침수지역과 구암동 주택침수 피해 주민을 만나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를 약속했습니다.

[28일 폭우로 침수된 유성구 전민동을 찾아가 주민을 위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폭우 피해신고 및 복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재난관리과(042-270-5984)로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