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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방법을 배우자

선조들의 방법을 배우자

사례발표 내용

김순하 / 동구 용전동

걱정거리가 없는 세상
아마도 우리 모두가 꿈꾸는 세상은 그런 세상일 것이다.
내가 어릴 적의생활을 잠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닭 울음소리와 함께 눈을 뜨면 우리들을 깨우고 밭으로 향하셨고 언니와 나는 일어나 아침밥을 준비하고 우리 5남매의 도시락도 싸고 한 켠에서는 세수도 하고 바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꼭 잊지 않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건 집에서 키우는 가축이었습니다. 쌀 씻은 물, 어제 남은 음식물 찌꺼기 등을 처리하는 일이 그것입니다.
먹다 남은 찌개 국물에 밥을 말아서 '워리워리'하고 부르면 개 몇 마리가 우르르 몰려들어서 순식간에 먹어치웁니다.
나머지 음식물 찌꺼기는 쌀 씻은 물, 반찬 그릇 행군 자싯물 등을 잘 섞어서 마른 볏짚 등과 함께 소들에게 부어주면 찌꺼기 준다는 불평 한마디 없이 아주 맛있게 먹곤 했습니다.
또한 한겨울 눈 오는 날의 풍경은 더욱더 즐거운 날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큰 가마솥에 소죽을 끓이는 아궁이의 장작불 연기 속에선 우리들의 간식이(감자, 고구마) 모락모락 피어나는 연기와 함께 피시식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며 익어가곤 했답니다.
그러나 요즘의 생활을 어떻습니까?
먹다가 싫으면 버릴 생각부터 하고 쓰레기통으로 먼저 들어갑니다.
오늘 집으로 돌아가면 너, 나 할 것 없이 먼저 각 가정의 냉장고 속을 둘러 보십시오. 한동안 먹지 않아 버려져야 할 음식이 한 두가지씩은 있 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영양사도 아니고 공인된 조리사는 아니지만 잘 짜여진 식단 계획에 의한 식생활을 하려고 노력만 해도 버려지는 반찬은 절반이 되고 최소화되지 않을까요?

여러분
여러분도 애완동물을 키우십니까?
그 귀여운 애완동물에게 무엇을 먹이십니까?
외국에서 곡물을 수입해서 만든 사료를 먹이로 주신다고요? 그러지 말고 집에서 먹던 밥 한 숟가락, 멸치조각, 생선가시 등을 먹여 보십시오!
훨씬 더 좋아한답니다.
우리의 선조들이 버릴 것 없는 생활을 하신 것처럼 우리들도 한번 해 보자고요
실천이 중요합니다.
머리로 생각만 하지 말고 몸소 행해 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