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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부터 개선하자

식습관부터 개선하자

사례발표 내용

장인순 / 중구 문화동

예로부터 우리는 손님이 집에 오시면 상이 휘어지게 차려놓고 주인은 손님에게 차린 것이 별로 없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음식은 먹고 남아야 하는 걸로 생각을 하였다. 들이 잘 잡수시지도 않는 너무나 많은 반찬을 만들어 상에 올리고 손님이 드시지 않으면 그냥 버린다. 그래서 음식점에서도 손님이 먹을 만큼 덜어다 먹도록 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허례허식이며 쓸데없는 자존심을 버리고 식습관부터 고쳐 나가야 한다. 그래서 나는 집에 손님을 초대하였을 적에 음식을 식탁에 차려 놓고 작은 접시에 손님들이 조금씩 덜어 잡수시게 한다. 그리고 제사를 지내고 나면 음식이 남기 때문에 조금씩 장만하며 명절에는 많은 음식을 하지 않으며 차례를 지내고 남는 음식은 전야와 나물을 넣고 전골을 하며 가급적 모든 음식을 적게 만든다.

우리는 냉장고를 너무 신임을 하며 냉동실과 냉장고에 많은 음식을 저장한다. 그러나 냉장고가 아무리 좋아도 금방 사온 야채나 고기 같지는 않다. 며칠 지나면 상하고 시들고 하여 자연히 버리게 된다. 따라서 장을 볼 때 주부의 지혜가 필요하다.

요사이는 아파트에 음식물 쓰레기 수거통이 따로 있어 가축들의 사료로 이용하거나 화학약품을 넣어 비료로 만든다고 한다. 하지만 음식물 쓰레기는 조금만 정성을 들이면 훌륭한 무공해 비료가 된다. 땅을 조금만 파고 묻어 두었다가 화단에 거름으로 주면 화초는 너무나 잘 자란다. 우리 가정은 이러한 방식으로 비료를 만들어 주말농장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그렇게 만든 비료를 먹고 자란 야채들은 너무 싱싱하게 자란다. 올 여름에도 가지, 오이, 케일, 상추, 감자, 고구마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고 가지나 고추가 내 자식처럼 그렇게 예뻤다. 지금도 밭에는 배추 80포기가 자라고 있다. 돌아오는 토요일에는 그 배추를 수확해 김장을 하려고 한다.

또 다른 나의 음식물 쓰레기 절약법을 몇 가지 더 소개하면 식용유와 튀김을 하고 남은 기름을 모아두었다가 비누를 만드는 방법이다. 혼자 기름을 만들려면 시간도 걸리고 힘도 더 많이 들기 때문에 이웃들과 함께 만드는 법을 택했다. 비누 만드는 시간을 통해 이웃과의 정도 돈독히 할 수 있다. 또 한가지 방법은 남은 찬밥으로 쌀과자를 만드는 것이다. 여러번 씻은 찬밥을 채반에 말렸다가 기름에 튀긴 후 여기에 물엿과 땅콩을 넣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쌀과자가 완성된다.

그러나 이런 사후약방문을 얘기하기 이전에 쓰레기를 만들지 않도록 식품 구매시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라 여겨진다.

주부여러분 함께 실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