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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단이 본 민선7기 1년은 어떤 모습일까요?

25일 옛 충남도청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시민기자단이 만났습니다.

이날 행사는 민선7기 지난 1년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방향을 자유롭게 대화하는 토크쇼 형태로 진행됐는데요.

대전시소셜미디어기자와 각 자치구 블로그기자, 이츠대전 명예기자, 대전방문의해 시민홍보단, 산하기관 시민기자 등 60명이 참석해 시장과 허심탄회 얘기를 나눴는데요.


25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기자들과 만난 허태정 대전시장
[25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기자들과 만난 허태정 대전시장]


평소 대전시정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시민기자단답게 무게감 있고 날카로운 질문과 의견을 내놔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날 오간 대화를 들어보세요.

조강숙 대전시소셜미디어기자 : 충청권 인재채용 광역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게 반대로 대전청년 일자리를 빼앗길 수 있지 않나요?

허태정 대전시장 : 현재 혁신도시 추가 지정에 포함되도록 하는 것과 함께 이를 충청권 공동참여로 추진 중인데요. 사실 몇몇 지역에서 반대 분위기도 있었지만, 큰 틀에서 충청권을 하나로 묶어 판을 키우는 것이 유리합니다. 지역 공공기관 대상이 확대되면 오히려 기회 폭이 넓어지는 것이지요.

이종명 이츠대전 명예기자 : 대전방문의해를 맞아 장태산까지 더 편리한 시내버스 노선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허태정 대전시장 : 장태산은 작년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다녀가시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졌는데, 지금 장태산 가는 시내버스가 노선이 적고 시내까지 직접 연결이 안 되지요. 현재 좁은 도로폭 개선사업을 하고 있는데 사업비가 많이 들어서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계속 장태산 환경을 잘 가꾸고 교통시스템도 개선토록 하겠습니다.


25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기자들과 대화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25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기자들과 대화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주영선 대전시소셜미디어기자 : 그리스에 갔더니 오래되고 다 무너져가는 건축물을 그대로 뒀는데, 그 자체로 관광자원이 되더라고요. 그걸 보며 우리 원도심 생각이 떠올랐어요.

허태정 대전시장 : 옛것을 잘 보존하면서 역사성을 바탕으로 꾸미는게 도시재생에 중요하다는 것, 공감합니다. 흔히 새로운 것, 큰 것, 이런 것에만 관심 갖고 깊이 생각하지 않기도 해요. 우리시는 아시다시피 역사적 가치가 담긴 창고를 보존키로 했는데, 이런 것이 말씀하신 내용의 연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잘 유념해서 도시재생사업을 이끌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박현주 이츠대전 명예기자 : 대전에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생기게 돼 뿌듯해요. 그런데 병상이 부족해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한편으론 자본의 논리 때문에 제대로 유지가 안 되면 어떨까 걱정도 되고요.

허태정 대전시장 :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아동과 부모에게 꿈과 같은 일이지요. 다행히 이번에 지을 수 있게 된 것은 토닥토닥을 비롯한 많은 시민여러분과 공직자가 힘을 모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상태론 연간 수십억 원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지요. 민간 운영은 거의 불가능하고, 후원금 운영도 쉽지 않습니다. 대전시가 재정을 꾸준히 투입해 필요한 기능을 갖추겠지만, 어려움이 많습니다. 국가에 책임을 돌리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국가적으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25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기자들과 대화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25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기자들과 대화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이희내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시민기자 : 원도심에 있는 초등학교를 갔는데 졸업생이 50명도 안 되더라고요. 도시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을까여?

허태정 대전시장 : 제가 시장으로서 집중하는 것 중 하나나 균형발전입니다. 서울의 강남, 강북 차이가 남의 일이 아니에요. 그래서 시장 당선 된 후 먼저 한 것이 균형발전 기금조성이고요. 또 도시철도 2호선과 원도심 재생사업을 함께 풀어가려고 하는 것이고요. 보문산 개발도 원도심 활성화와 연계돼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쉬운 문제는 아니에요. 사람이 방향을 틀면 다시 돌아오는 게 쉽지 않거든요.
그래도 그 지역에서 아이 가르치고 적합한 환경,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 만드는 것을 하나하나 하고 있습니다.

이은경 대전방문의해 홍보단 : 예산 편성표를 보면 실패박물관 건립 항목이 있던데, 시장님은 어떤 실패를 해봤나요?

허태정 대전시장 : 저는 거의 실패의 연속이었지요. 하지만 제 장점은 실패할 때 좌절을 안 해요. 약간 더딘 것일 수도 있는데요. 툴툴 털어버리는 기질이 있어요. 그래서 여기까지 온 게 아닌가 생각해요. 우리사회에 패자부활전이 없어지고 있지 않나요? 냉정한 사회에서 청년에게 용기를 주고, 기회를 줘야 합니다. 그 용기를 헛되지 않도록 해주는게 대전시가 할 일이고요.

양재여 도시재생 시민기자 : 유성장이 존폐위기에 있어요. 공정여행 측면에서, 또 시민 입장에서 없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 유성 5일장은 역사가 100년이 넘지요. 제가 어렸을 때보다 지금이 훨씬 커졌고요. 역사성과 이용만족도로 봐도 유지돼야 한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원형을 보존하면서 토지소유주, 상가건물주의 재산권과 충돌하는 것을 조화롭게 해결해야 하는데, 이게 간단치 않더라고요. 유성장이 시민의 사랑받는 공간으로 잘 보존되도록 유성구와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민성 청년활동기자 : 심야 시내버스 개통은 언제 쯤 될까요?

허태정 대전시장 : 현재 우리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재정지원을 위해 매년 600억 원 이상 지출하고 있는데요. 심야버스를 운행하려면 그 이상의 재정 투입이 필요해 어려움이 많습니다. 현재 계속 협의를 하고 있지만 간단치 않은 상황이네요.



25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기자들과 대화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25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기자들과 대화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이밖에도 이날 시민기자들은 옛 충남도청 문화재 활용, 수소자동차 인프라 확충, 천만 관광객 달성을 위한 방법 등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과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자치분권과(042-270-0513)으로 문의하세요.